이번 미술제는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을 주제로 9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총 31일간 구에 소재한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전시를 진행한다.
달성문화재단은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17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을 역임한 도태근 신라대학교 교수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했으며 엄선된 25팀의 국내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미술제가 개최되는 강정은 1979년대 전국에서 모인 작가들이 낙동강 백사장에서 국내 최초 집단적 미술운동을 벌였던 장소로 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이 처음 시도됐던 대구현대미술제의 효시로 이어지게 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대구지역이 큰 피해를 입었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치유의 힘이 우리 내면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 시기이기도 했다.
재단은 '디아크'의 건축 조형미와 수변공원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룬 현대마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며 상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시는 상생의 공간에서 시민들과 미술작품이 서로 어울리며 이루는 조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의 체험을 통한 치유에 초점을 맞췄다,
현대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주말 전시 해설프로그램도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미술제의 성과와 발전
전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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