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제8회 로드페스티벌 포스터 /대구 남구 제공
대구 남구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명공연거리 일대와 앞산 해넘이 전망대 등 구 주요 장소에서 '제8회 로드페스티벌'을 연다.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은 매년 5~6월 봄 축제로 진행됐지만 올해 코로나19로 연기돼 10월말에 열게 됐다.

올해 로드페스티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규모 무대 공연이나 프리마켓 등 관객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줄이고 전문공연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개막식, 버스킹공연, 온라인공연, 전시 등이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삼자대면'이라는 이름으로 다음달 6일 골목삼거리와 대명공연예술센터 4층 테라스와 한울림 소극장 옥상 세 곳에서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대화를 나누며 주제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매년 축제 기간 중 인기리에 진행됐던 극장 공연은 소극장의 13편 공연을 10분 분량의 영상으로 편집해 온라인에서 방송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야외 버스킹 공연도 온·오프라인은 병행해 열었지만 대명공연거리를 비롯해 앞산해넘이공원, 공룡공원 등 남구 주요 명소들에서 연극, 뮤지컬,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이며 각 공연들은 온라인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업로드 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나 남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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