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통한 11.15 포항지진 및 사회적 재난 트라우마 극복 도모

포항시는 지난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포항지진 발생 3주년을 맞아 트라우마 극복 '천개의 사연, 천개의 희망' 공모전 작품을 모집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진 발생 3주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주민들에게 남아있는 지진 트라우마와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해소키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지진 트라우마 극복의 사연이 담긴 작품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친구, 가족, 이웃 등에게 도움을 준 사연이 담긴 작품 △코로나19·화재 등 기타 트라우마 극복사례 및 응원·격려가 담긴 작품으로 포항시에 거주 중인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분으로는 △글(수기, 시, 캘리그라피) △이미지(사진, 일러스트, 그림, 웹툰) △공예(도자기, 라탄, 조각작품 △기타 등으로 부문에 구애받지 않고 1인 최대 두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응모된 작품으로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및 책자발간 등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렬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참여를 독려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트라우마 치유 극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조성하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공모전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또는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와 전화(270-4737)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