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통한 11.15 포항지진 및 사회적 재난 트라우마 극복 도모
이번 공모전은 지진 발생 3주년이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역주민들에게 남아있는 지진 트라우마와 코로나19 등 사회적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을 해소키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지진 트라우마 극복의 사연이 담긴 작품 △지진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친구, 가족, 이웃 등에게 도움을 준 사연이 담긴 작품 △코로나19·화재 등 기타 트라우마 극복사례 및 응원·격려가 담긴 작품으로 포항시에 거주 중인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분으로는 △글(수기, 시, 캘리그라피) △이미지(사진, 일러스트, 그림, 웹툰) △공예(도자기, 라탄, 조각작품 △기타 등으로 부문에 구애받지 않고 1인 최대 두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응모된 작품으로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및 책자발간 등 교육(홍보)자료로 활용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렬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참여를 독려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트라우마 치유 극복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조성하는 것에 힘쓸 것”이라고 공모전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청 또는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와 전화(270-4737)로 문의하면 된다.
신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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