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범피는 지난 2018년 시작해 매년 경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9개 범피 종사자와 피해자 100여 명이 참가해 실시하던 범죄피해자 피해회복 프로그램인 ‘서라벌 힐링캠프’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되자 그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 개최를 약속하는 의미로 ‘제3회 서라벌 힐링캠프’를 격려물품 지원으로 대체해 실시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이 사과 100상자(500만 원)를 기부해 지난해 힐링캠프 참가자 100명에게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2021년 서라벌 힐링캠프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글과 함께 사과 1상자씩을 지원했다.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온 지구촌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힐링캠프를 개최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내년에는 꼭 힐링캠프를 개최한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명진 기자
lmj78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