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범죄피해자지원센터

▲ 힐링 캠프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범피)는 15일 코로나19 및 범죄피해자 피해회복 기원 ‘제3회 서라벌 힐링캠프’를 가졌다.

범피는 지난 2018년 시작해 매년 경주에서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9개 범피 종사자와 피해자 100여 명이 참가해 실시하던 범죄피해자 피해회복 프로그램인 ‘서라벌 힐링캠프’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되자 그 아쉬움을 달래고 내년 개최를 약속하는 의미로 ‘제3회 서라벌 힐링캠프’를 격려물품 지원으로 대체해 실시했다.

경주범피 이상춘 이사장이 사과 100상자(500만 원)를 기부해 지난해 힐링캠프 참가자 100명에게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2021년 서라벌 힐링캠프에서 다시 만나자는 인사글과 함께 사과 1상자씩을 지원했다.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온 지구촌이 힘들어 하는 가운데 힐링캠프를 개최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으로 피해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고 내년에는 꼭 힐링캠프를 개최한다는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벌써 내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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