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실련,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KTX 구미역 신설사업 포함 주장

구미경실련은 대구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1조 원 구미지원사업에 KTX구미역 신설에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경실련은 최근 성명서에서 “정부와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 시 구미시 지원사업 규모가 1조 원에 달하는데 구미공단 교통 접근성 개선 1순위인 구미권 KTX역 신설 방안을 배제했다" 며 "취수원 보상책은 실효가 없다"고 비판했다.

경실련은 약 3400 억 원(구미시 추정)이 들어갈 구미역 정차 방안은 과거 백승주·장석춘 전 국회의원이 추진한 2차례 정부 타당성 용역 결과 운행시간 지체와 경제성 미흡으로 무산돼 구미시는 올 7월 2억 원을 들여 또다시 타당성 용역 발주했으나 국토부는 불가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또 칠곡군 북삼면 KTX 선상 간이역 신설 방안으로 구미공단 고용규모 최대기업 LG디스플레이가 2015년 7월, 1조500억 원을 투자하면서 구미시에 1순위로 비공개 건의한 방안으로 당시 심학봉 전 국회의원이 논산 훈련소 정차를 추진했지만 서울 방향 곡선 때문에 부적합,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했다.

경실련은 "국토부가 모든 제안에 대해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려 구미시민들의 바램인 구미 KTX역 정차는 물거품이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민들의 숙원 사업에 대해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 시 이를 고려해 1조 원 규모 구미지원사업에 KTX구미역 신설을 포함 시켜 취수원 이전에 접목해 줄 것을 주장했다.

구미 해평취수장 취수량 30만t은 대구시민 250만 명 중 90만 명이 먹는 양이지만 고산정수장 22만4천t은 동구·수성구 26만3천 세대 66만5천 명 양으로 대구시민 36%가 먹는 물의 양이다.
경실련관계자는 “실제로 서울취수원 남양주이전시 집단민원 없이 행정기관 간 협의로 합의했는데, 남양주시와 관로가 지나는 구리시가 서울시에 요구한 보상 1순위는 도로 확장 등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모든 지역을 막론하고 교통 접근성 개선이 지역발전 과제 1순위을 차지해 이에대한 대구시의 구미공단 KTX 접근성 개선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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