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가 사단법인 흥사단과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최근 사단법인 흥사단을 '청소년문화의집' 민간위탁 운영단체로 선정하고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1월 중순 준공을 앞둔 수성구청소년문화의집은 수성구 시지동 152-2번지(고산초등학교 옆)에 위치하고, 총 사업비 5억 9000만원을 투입했다.

규모는 대지면적 678㎡, 연면적 1911.31㎡, 지하1층·지상5층이며 주요시설은 안무연습실, 밴드연습실, 북카페, 휴카페, 동아리실, 강의실, 다목적실 등이 있다.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청소년 문화강좌 등 프로그램 기획과 기자재 구입 등 사전준비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성구는 능력 있는 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전국의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의 정신적인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운영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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