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24억7천만 원 투입, 촘촘한 사회 안전망 확충에 매진

▲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전경

   
▲ 사랑의 온도탑(모금)

   
▲ 보훈(6.25 학술회의)

   
▲ 의료급여 건강강좌

영천시는 민선 7기 중반에 접어서며, 새로운 활력과 변화를 동력으로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어느 한사람, 어느 특정계층만이 아닌 각계각층의 모든 시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영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한해 갑작스럽게 시작된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 시는 재난지원금 266억 원을 포함, 복지정책과 소관의 각종 복지사업에 총 62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며 소외된 이웃의 버팀목이자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고 있다.

◇ 경북 최초 전 시민 재난지원금 지원… 코로나 19 위기에 발 빠른 대응
지난 2월 코로나 19 지역 확진자 발생 이후 시는 3월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사회복지생활시설 코호트 격리 조치를 시행하여 종사자 385명에 총 4억9000만 원의 특별 위로금을 지급하고, 4월~5월에 걸쳐 저소득층 및 중위소득 100%이하 총 2만4919가구에 145억 원의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하며 저소득 주민 지원에 나섰다.

나아가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현실을 반영해, 경북 최초로 모든 시민에게 긴급생활비를 지원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단행해 지난 6월 중위소득 100%초과 1인당 20만 원, 4인이상 가구에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총 2만6913가구에 107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한 올 연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경기가 위축되자 2차 재난지원금(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으로 2천209가구에 13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올해는 지역사회 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힘썼다.

◇ 호국·보훈 사업 추진 및 영천전투호국기념관·메모리얼파크 운영
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호국정신 계승과 예우 향상을 위해 보훈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역사회 내 보훈문화 확산 및 보훈 정신 계승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내 8개 보훈단체(상이군경회 영천시지회 외 7개 단체 2천33명)에 운영비와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현충시설인 신녕지구 전승비 주변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마현산 공원 내에 월남전 참전 기념비를 새로이 건립하는 등 참전유공자 및 후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는 관련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부터는 지난 2016년 1월1일이후 미신청으로 인한 수당 미수령자에 참전명예수당, 보훈명예수당을 소급지급 하고, 지역내 독립유공자 추모비 정비 사업을 실시하는 등 계속하여 내실 있는 보훈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및 영천전투호국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역전의 신호탄이 된 영천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으며, 연간 5천여 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는 지역의 대표 호국기념 시설이다.

이와 더불어 마현산 공원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지구전승비, 월남전참전자비, 무공수훈자비 및 전적비 주변 2천192㎡ 일대를 오솔길·데크·벤치정비 및 조경공사를 통해 호국공원으로 조성해 지난 날 영천 제일의 공원으로서의 명성을 되찾도록 할 예정이다.

◇ 긴급복지지원사업 확대 시행. 전년도 대비 7.5배 증가
긴급복지지원사업은 실직, 휴·폐업, 질병 등 갑작스런 위기사유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등을 신속히 지원해 위기상황을 해소하는 제도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생활이 어려워진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코자 문화관광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긴급복지지원단을 구성하고 금융·재산 선정기준을 완화해 긴급생계비 1천379건, 긴급의료비 168건, 연료비 355건 등 전년도(6억 원) 대비 7.5배에 달하는 총 45억4천만 원을 위기가구에 지원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 복지위기가구 발굴 전력 추진 및 복지체감도 향상
시는 도움이 필요하나 제도와 신청방법을 알지 못하는 등 지역 내 소외돼 있는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읍·면·동 맞춤형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위기가구발굴단과 함께 찾아가는 상담, 복지사각지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위기발굴단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311명,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835명, 복지 이·통장 410명 등으로 구성돼 코로나19 긴급위기가구, 숙박업소거주 주거취약가구, 폭염대비 위기가구 등 6천992명을 발굴조사 완료하고, 1만6,668건의 유선·가정방문의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해 공적·민간 서비스 8천242건을 연계 지원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는 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맞춤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위기가구 문제를 해소하고 해당 세대의 자립을 목표로 한다. 올 한해 시는 사례관리 141건, 공적·민간자원 7천320만 원을 연계 지원해 저소득층의 생활여건 마련에 도움을 줬다.

◇ 맞춤형 복지급여 지원 및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
시는 시민의 더 나은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거 가구별 특성에 따른 급여를 지원해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수는 영천시 인구의 약 6%인 6천723명으로 연간 170억 원의 생계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수급자의 사망이나 출산에 따른 장제 및 해산급여도 지원하고 있다.

◇ 의료급여 지원 및 자활근로사업 활성화
영천시 전체 의료급여 대상자 수는 5천165명이며 연간 약 284억 원의 의료급여기금을 통해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진료비, 약제비 등의 급여비용이 지원되고 있다. 이 외에도 만 65세 이상 노인 수급권자에게는 틀니 및 임플란트를,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등록한 장애인에게는 63종의 장애인보조기기 구입비용과 요양비도 지원하고 있다.

◇ 정확한 소득·재산 조사를 통한 철저한 통합조사관리
정확한 소득·자산 조사를 통한 철저한 자격관리는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지원은 물론 다양한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키 위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시는 통합조사관리분야의 철저한 소득재산 조사를 통해 기초생계급여, 기초의료급여, 기초주거급여, 기초연금, 장애수당, 한부모 가족,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 등의 각종 공적 보장 자격 적격여부를 조사, 결정하며 변동자격을 상시 관리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새해에도 급변하는 복지정책과 수요에 맞춰 어려운 이웃과 시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영천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복지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영천시는 2021년도 복지정책과 소관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303억3,600만 원을 확보하고, 현충·보훈시설 정비 및 활성화,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강화,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및 맞춤형 복지행정 구현, 자활사업 활성화, 복지사각 지대 해소, 기초생활급여 지원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해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갈 계획이다.

다가오는 2021년 신축년,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와 어려운 이웃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건강하고 행복한 영천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