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시민들의 생활에 기본이자 기반이 되는 오폐수 처리시설 설치로 살기 좋은 도시, 친환경 그린영천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먼저, ‘영천댐 상류 하수도 정비사업’이다. 이는 총 사업비420억 원(국비280, 지방비140)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영천댐 상류지역 9개 마을 800가구 배수설비와 하수처리장 6개소 360㎥/일, 오수관로 40.1km를 정비해 2021년 1단계 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이로써, 시는 금호강 하천유지수와 영천, 포항, 경주 등 시민의 식수원인 영천댐의 수질보호와 양질의 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총사업비 469억2200만 원이 투입된 영천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사업기간 2018.09~2021.09), 금호처리구역 노후관로 정비사업(사업기간 2020.06~2023.05)을 통해, 하수관거 신설 및 개체 31.2km, 부분보수 2천882개소, 맨홀보수 806개소, 배수설비정비 375가구 정비 등 금호강으로의 오수 유입을 차단해 금호강 생태계 보전에 힘을 쓰고 있다.

다음은 2001년 준공된 금호하수처리장은 사업비 2억5천만 원을 들여 인근 주거지역 시민들의 악취 불편사항이 없도록 탈취시설을 개선했다. 기존 탈취시설에 신규 탈취시설 증설해 인근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됐다.

올해 환경사업소는 코로나19 대응 속 감염병과 안전사고 예방, 청결하고 쾌적한 공중화장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공중화장실 63개소를 대상으로 ‘설·추석 명절, 휴가철 공중화장실 편의대책’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사업장 3곳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 및 감리단 사무소 등 외부사업장에 대해서도 주 1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통화발신방식 방문자 기록 서비스’ 도입을 통해 수기명부 작성에 따른 불편함을 개선하고 철저한 출입자 관리를 통해 시설방역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동만 환경사업소장은 “하수 처리 시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 맑은 물을 금호강으로 방류함으로써 생태계 보전에 힘을 쓰고 있다”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친환경 그린 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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