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연구팀과 공동연구 ‘100% 광스핀홀’방안 제시 광학 분야 권위지 2월호 게재

 
포스텍과 카이스트 공동 연구팀이 인공 디자인된 메타표면을 활용해 100% 효율에 가까운 ‘광스핀홀 효과’를 얻는 방법을 제시했다.

포스텍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 교수, 기계공학과 통합과정 김민경씨, 이다솔 박사 연구팀은 KAIST 기계공학과 민범기 교수, 조혁준씨 연구팀과 함께 비등방성을 갖는 메타표면을 이용해 효율이 거의 100% 광스핀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한 편광의 빛은 대부분 투과하고 다른 편광의 빛은 반사하는 메타표면을 설계해 고주파 영역에서 광스핀홀 효과가 일어나는 것을 검증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광학 분야 권위지 ‘레이저 앤 포토닉스 리뷰(Laser and Photonics Reviews)’ 2월호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교신저자 노준석 교수는 “광스핀홀 효과를 증가시키는 기존 연구들은 증가시키는 그 메커니즘이 효율을 낮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며, “이 연구에서 처음으로 광스핀홀의 효율을 계산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효율을 높이면서도 광스핀홀 효과를 키우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과기정통부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교육부 글로벌박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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