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작은 결혼식 지원위해 예식업체 3곳과 업무협약 체결. /포항시 제공
스몰 웨딩샵 루다 등 참여
예식비용 50% 업체서 감면
시에서 나머지 지원 부담 없게





포항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지역 내 예식업체 3곳과 작은 결혼식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고용 불안 등 여러 원인으로 출생아 및 혼인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고비용 혼례문화 또한 젊은이들에게 결혼을 힘들게 하는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2017년부터 웨딩업체와 협약하여 합리적인 비용의 간소한 결혼식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 협약에는 전년도 협약업체인 환호동 소재 스몰웨딩샵 루다와 웨딩이벤트 업체인 크레파스패밀리가 참여했으며, 포항의 중견 웨딩업체인 티파니웨딩도 포항시의 저출생극복시책에 적극 협조하는 차원에서 기꺼이 참여를 결정했다. 예식비용의 50%는 업체에서 감면하고 나머지 50%인 100만 원은 시에서 지원하여 신혼부부에게는 예식비 부담이 없도록 했다.

도성현 복지국장은 “스스로 결혼식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올해 협약에 참여해 주신 업체에 마음깊이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아담하고 예쁜 스몰웨딩샵,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야외결혼식, 규모 있는 티파니웨딩까지, 예비부부들이 마음에 드는 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쁜 마음이며, 우리 시의 작은 결혼식 지원을 통해 많은 부부가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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