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병원(대구 북구 소재)이 지난 5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예방접종을 시작했다.

로즈마리병원은 전날 코로나19백신 수령 후 전용 의약품 냉장고에 보관했고, 5일부터 직원 중 보건의료인 대상으로 우선접종을 시행했다.

접종 대상자들은 예진표 작성 후 발열 측정 등 예진을 받았다. 이후 순서대로 접종을 받고 접종내역을 등록한 후 20~30분 정도 대기하며 이상증상이 있는지 체크했다.

로즈마리병원 내 첫 번째 접종자는 소아청소년과 이태호 원장이었다. 이 원장은 "접종 전에는 긴장됐지만, 접종하고 나니 독감 예방접종 등 일반 예방접종과 다를 바 없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란다."고 접종 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접종을 마친 로즈마리병원 이원명 대표원장은 "앞으로도 본원 이용 고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코로나19 종식까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즈마리병원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 2020년 2월부터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출입을 관리해왔다. 최근에는 전자문진 QR코드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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