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구미시, LG화학 본사 방문
착공 지연 따른 지역 우려 전달
LG화학 관계자‘포기설’일축
“코로나19로 투자 지연 있으나
구미 양극재 공장 필요한 사업”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과 김차병 구미시 일자리경제과장은 “도와 구미시는 올 상반기까지 중앙부처의 상생형 일자리 신청 준비 및 공장입주를 위한 모든 행정지원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LG화학에서도 조기에 공장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구미 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올해내 사업 착수 가능성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구미시민들이 환영을 나타냈다.(본지2월15일 구미형일자리 첫삽언제뜨나)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달 26일 ㈜LG화학 본사를 방문해 ‘상생형 구미일자리’ 사업 추진과 관련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지연에 대한 지역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상생형 일자리 지정 및 공장 건립 일정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화학 관계자는 “최근 경북도와 구미시의 여론을 잘 알고 있으며, 세계 최첨단 양극재공장을 짓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며 “코로나 19사태로 투자가 지연되고 있지만 모든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연내 착공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미 양극재 공장 건립은 양극재 생산용량 확보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최근 지역 언론 등이 제기된 사업 포기설은 근거 없다”며 일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황중하 투자유치실장과 구미시 김차병 일자리경제과장은 “경북도와 구미시는 올 상반기까지 중앙부처의 상생형 일자리 신청 준비 및 공장 입주를 위한 모든 행정지원 절차를 완료할 계획으로, LG화학도 조기에 공장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구미 상생 형 일자리 사업은 2020 ~ 2024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 6만여㎡에 총 5천 억 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양극재 생산 규모는 연 6만 톤으로 가동시 고용창출 효과만 직ㆍ간접적 1천여 명을 고용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장상휘/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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