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우경정보기술 등 5개사
누적 총 202개사 중 市‘13개사’



대구의 SW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다수의 기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기업과 예비 고성장기업(창업 7년 미만)을 발굴해 예산지원,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최대 2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88개사가 신규로 고성장기업(고성장기업 14개사, 예비고성장기업 74개사)에 선정됐다. 지역기업은 ㈜우경정보기술, 다이브주식회사, ㈜인솔엠앤티, ㈜무지개연구소, ㈜제이솔루션이 선정됐다. 특히 ㈜우경정보기술은 고성장기업 14개사 중 유일하게 수도권이 아닌 지역기업이다.

올해 3년차를 맞는 이 사업은 △2019년 53개사(고성장 8, 예비고성장 45) △2020년 61개사(고성장 11, 예비고성장 50) △2021년 88개사(고성장 14, 예비고성장 74)를 고성장기업으로 선정했다. 전국 총 202개 고성장기업 중 대구기업은 13개사로 서울 128개사, 경기·인천 37개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선정됐다.

2021년 고성장기업에 지역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우경정보기술(박윤하 대표)은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영상보안, 영상인식 및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도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다이브 주식회사는 ‘DGB 금융 피움랩(FIUM Lab)’ 스타트업으로 DGB대구은행과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기반 모바일 사원증 발급 프로젝트(사원증발급, 출입 등의 이력을 블록체인에 저장하고 인증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사용자 스마트폰의 전자지갑에 보관)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인솔엠앤티는 홀로그램, 가상현실(AR), 증강현실(VR) 기반의 가상스포츠 플랫폼 및 교육용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12월 ‘국가대표 혁신기업 1000’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무지개연구소는 인공지능(AI)기반의 드론운영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제이솔루션은 QR코드 기반 지능형 물류관리 플랫폼 개발업체로 코로나19 확산 시 보유한 QR코드 및 출입관리 엔진을 활용해 비대면 전자 출입시스템을 개발·공급함으로써 코로나19 사태에 더 빛을 발한 스타트업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소프트웨어 고성장기업은 성장가능성, 혁신역량, 글로벌 지향성이 높은 기업들로 대구시는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경제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기업을 발굴 및 적극 육성해 매출 증대, 투자유치, 신규 일자리 창출, 코스닥 상장 등을 통해 대구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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