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골프장에서 잔디관리를 위해 카트를 타고 가던 직원들이 언덕 아래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8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A 골프장에서 잔디관리 작업을 위해 카트를 타고 이동하던 협력업체 여성 직원 4명이 약 3m 높이의 언덕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66)씨가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2명은 중상이고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골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A 골프장은 지난 2009년에도 전동카트가 언덕 아래로 추락해 4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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