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안동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의 3D펜을 활용한 레이싱카 만들기 수업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도내 영재교육기관 140곳
“다양한 영재교육과정 운영”




경북교육청은 27일 도내 140개 영재교육 기관별로 2021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선발 검사를 시행했다.

1년 단위로 운영되는 영재교육은 매년 12월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 대상자 선발검사를 실시하고, 일부 영재학급은 3월에 실시했으나 2021학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12월 선발 검사가 연기돼 27일 선발 검사를 하게 됐다.

검사지는 17개 시도교육청 중 15개 교육청이 함께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 개발했으며, 각 영재교육 영역에 맞춰 개발된 총 51종의 자료 중 선발 영역에 해당하는 검사지를 이용해 영재성 검사와 창의적 문제 해결력 관찰 도구 검사, 면접 등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140개 기관에 지원한 약 5천명의 초·중·고 학생이다.

이번 선정 과정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영재교육원은 120시간 내외, 영재학급은 100시간 내외의 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안전한 선발 검사를 위해 각 기관별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으며, 도교육청은 각 교육지원청의 신청을 받아 유증상자 시험실에 사용할 방호복 및 비대면 면접을 위한 PC 카메라를 보급했다.

또한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별 계획에 따른 시험장 안전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영재를 발굴하고, 각자의 재능을 충실히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의 영재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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