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에서 수업하고 있는 모습.
 대구 달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 지혜학교’는 신중년 세대의 주체적 인문 활동을 지원해 성숙하고 지혜로운 노년의 모델을 만들어내고, 인문학의 사회적 의미와 가치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고학력·전문직 은퇴 세대 등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한 심화형·참여형·토론형 인문 심화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의 주임교수 1인이 3개월(12회, 회당 3시간) 동안 수강생들과 학습과 토론 등을 병행한다. 달성군립도서관은 2020년에 이어 연속 2회 선정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계명대학교 이혜경 교수와 함께 ‘가사(歌辭)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가사(歌辭)는 조선시대 사람들이 창작하고 향유했던 노래로, 조선시대 가사 작품, 달성의 민요자료를 알아보고 가사 형식을 통해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고전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병로 달성군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지혜학교는 도서관을 통해 국민 생활 속 인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의 전통 소리 문화 및 고전에 대한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세부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신청은 달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053-584-0284 또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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