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달성문화재단 달성군립도서관 제공
대구 달성군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2개 프로그램이 동시에 공모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자유 기획 과정 프로그램 ‘영웅(英雄)’과 심화 과정인 함께 읽고 쓰기 프로그램 ‘상상력 더하기 문학 곱하기’가 선정되어 도서관 이용자들과 지역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유기획과정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전문가들로부터 국난극복의 지혜를 배우는 강연과 지역의 명승지 탐방을 통해 체험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돕는 과정이다.

심화과정은 판타지 소설의 고전 '반지의 제왕'을 함께 읽고 서평을 작성하며, 단편 소설을 함께 집필하는 독서·집필 융합 프로그램으로 원전에 대한 심층적 지식과 소설 쓰기에 대한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달성군립도서관은 8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운영 도서관으로 선정돼 아름다운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달성군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문화적·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립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관련한 독서에 흥미를 갖고 도서관을 통해 달성의 문화적 잠재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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