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대강당에서 열린 핑크리본 헬스케어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최근 유방암 사후 관리 특화사업인 '핑크리본 헬스케어'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경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협력해 유방암 수술을 받은 인원 중 참여 신청을 한 6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양방향 운동교실(6개월), 건강강좌와 힐링프로그램, 체성분 측정 등을 진행한다.

공단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치료를 통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6대 암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 유방암 환자 생존률은 93.3%로 갑상선암, 전립선암에 이어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유방암 발생의 77.6%가 35~64세 젊은 연령층으로 길어진 기대수명 만큼 수술 후에도 암 생존자로서 장기간 추후관리가 필요하다.

박성희 건강관리부장은 "유방암 생존자들이 완치 후에도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우울, 불안, 불면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한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규칙적인 운동실천으로 건강생활 습관이 형성돼 면역력이 높아지고,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 극복 등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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