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에 키트 2만개 전달
“코로나 확산 방지 도움 되길”




대구 의료기업인 ㈜인코아는 26일 코로나19 검체채취 키트 2만개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검체키트는 구·군 보건소로 전달돼 코로나19 의심 방문자·선제적 검사 대상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4년 7월 설립된 ㈜인코아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한 의료기기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한 ‘검체 채취 기구와 검체 보관용 시약’(검체채취키트) 생산을 시작했다. 미국 FDA, 유럽 CE, 영국 NHS 등 해외인증을 취득했다. 영국, 미국, 캐나다 등 6개국에 수출 중이다.

김동탁 ㈜인코아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열심히 개발한 검체 채취 키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동체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코로나19가 조속히 종식돼 시민들이 일상의 소중함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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