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이윤경·테너 권재희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 , 15일 선봬
소프라노 이윤경, 대중인기 높아 
테너 권재희, 다수 콩쿠르 수상  
‘사랑의 묘약’등 만나볼 기회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는 15일 오후 5시 리사이틀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소프라노 이윤경·테너 권재희 듀오 리사이틀 무대를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윤경은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대학원, 이탈리아 로마 AIDM, 로마 아레나 아카데미아를 졸업하고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중악음악콩쿠르에서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성악 1위를 차지해 주목받았다.

이탈리아 유학 후 국내에서만 100여 편 이상의 오페라에서 활약한 오페라 전문 가수이지만 KBS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 등 TV 프로그램을 통해 오페라 관객이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기 성악가다.

테너 권재희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를 거쳐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수석 입학·졸업, 밀라노 라 스칼라 아카데미 최고연주자과정에서 디플롬을 취득했으며 프란체스코 알바네제, 줄리에타 시미오나토 등 다수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밀라노 라 스칼라극장에서 발레리 게르기예프를 비롯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의 음악감독인 야니크 네제 세강, 핀커스 슈타인베르그, 필립 요르단, 로베르토 아바도, 쟌 안드레아 노제다, 구스타보 두다멜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활동했다.

이번 듀오 리사이틀은 피아니스트 정지은 반주로 진행돼 극 중 연인으로 자주 등장하는 소프라노와 테너의 콘서트인 만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등 오페라 속 사랑을 노래하는 달콤한 이중창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며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홈페이지, 인터파크 콜센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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