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 파랑새봉사단 발대식
경주범피 파랑새 봉사단 발대식
경주 동국대 재학생 15명 임명장
피해회복 프로그램·피해가정방문
캠페인 등 자원봉사 활동참여 예정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지난 11일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에서 ‘파랑새 대학생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주범피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모집에 신청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행정·경찰공공학부 재학생 1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발대식에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참가 학생들과 경주지청 김남순 지청장, 조만래 부장검사, 동국대학교 우성기 명예교수, 김성환교수, 이상춘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경과보고,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이상춘 이사장 환영사, 김남순 지청장 격려사, 김성환교수 인사말, 홍영기검사의 형사절차 제도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춘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은 민·관이 함께 해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라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때 비로소 진정한 인권사회가 만들어 진다며 파랑새봉사단에 함께 해준 교수님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남순 지청장은 대학생봉사단이 출범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교수님께 감사를 전하고, 범죄피해자 피해 회복을 돕는 쉽지 않은 일에 용기를 내어 기꺼이 함께 한 학생들의 용기를 칭찬하고 격려했다.

이날 지도교수로 위촉된 김성환 교수는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통해 향후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앞으로 경주범피가 실시하는 피해회복 프로그램, 법정모니터링, 피해가정방문, 캠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지난 2005년 1월 개소한 이래 범죄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생계비, 학자금 등 경제적 지원과 상담 및 소송 등 법률지원, 심리치료지원, 주거환경개선, 피해회복 프로그램인 서라벌 힐링캠프와 희망동행 개최 등 범죄피해자들이 피해 이전의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실직적이고 전문화된 사업을 전개해 피해자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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