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행남해안산책로. / 경북도 제공
울릉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자연·생태 등 관광자원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섬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해 오고 있다.

올해는 섬 관광 전문가의 자문 및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테마로 나누어 최종 33곳을 선정했다.

울릉도는 태초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천혜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바다, 노을, 해안절경 등이 있어 ‘사진찍기 좋은 섬’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은 오는 8월 6~8일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제2회 섬의 날 행사’ 온라인 전시관과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이벤트로 소개된다.

경북도는 울릉도를 찾는 도민들에게는 여객선 운임을 지원한다.

도민에 한해 운임 1만5000원(노인과 장애인은 2만원)을 지원하며 선사 자체 추가 할인도 있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울릉도는 역사·문화·자연·생태 등 소중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사진찍기 좋은 섬 선정과 운임 지원이 관광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소상공인과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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