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 공유회를 가진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 17일‘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제안 공유회’를 실시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이 현실에서 직접 느낀 문제점과 고민을 바탕으로 정책제안을 연구·발굴하는 청년기구다.

2016년 청년ON으로 시작해 2019년 청년정책네트워크로 개편을 거치며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정책제안은 대구시 청년정책과 신설, 대구형 청년수당,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 신설 등으로 이어지며 대구형 청년보장제 구축의 든든한 바탕이 되고 있다.

70명의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은 ‘대야호~ 좋아서 제안하는 거지!’라는 슬로건으로 꾸린 이번 공유회에서 △1인 가구 청년 식습관 개선 △대구형 문화카드 △청년 주거정책 학교 △내 통장 사용법(금융교육) △청년 인생게임 튜토리얼 △대구시 청년정책 홍보방안 △청년희망 365 대여 △청년응원사진관 △시의회 청년인턴 보좌관 △대구 청년응원기업상생사업 보완 등 10건의 정책제안이 제시됐다.

조영태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상임위원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들이 대구에 필요한 사회적 변화는 무엇인지 청년 시각에서 신중하게 고민해서 정책제안을 준비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시정 운영에 참고해주셨으면 좋겠다. 하반기에도 정책모니터링과 지역 청년교류 등 다양한 활동이 남아있다. 대구 청년들이 지역에서 펼치는 주체적인 노력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미래의 대구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모여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직접 연구하고 청년들 사이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과정이다”며, “대구시는 청년들의 필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조성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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