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서구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동영상 화면.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대구·경북 지자체 중 처음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동영상을 제작하고 배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동영상 제작은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향상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 기반을 위해 마련됐다.

구는 교통사고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정비·개선, 각급 봉사단체의 캠페인 실시 지원 및 교통안전교실 운영을 통한 어린이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교통안전교실 운영을 대신해 비대면·온라인 교육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달서구 각급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 동영상은 두류공원, 달서구보건소, 월광수변공원 등 어린이와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친숙한 장소를 배경으로 촬영해 교육내용을 친숙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내용은 발생빈도가 높은 사고사례와 예방수칙을 담은 5편(각 2분정도)으로 △무단횡단 사고 △주정차 차량 사이에서 뛰어나갈 때 사고 △차량 후진 시 사고 △안전벨트 등 보호장구 미장착 사고 △자전거, 전동킥보드 안전이용수칙 등으로 구성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동영상을 활용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종 교통사고 사례 중심 내용으로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쉬운 이해를 도와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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