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예산보다 6.82% 늘어나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등
시민 생활안정·경기회복 초점




상주시는 올해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750억원을 증액 편성해 2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1조 1000억원보다 6.82% 늘어난 것으로 일반회계는 기정 9870억원 대비 730억원(7.40%) 증가한 1조 60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기정 239억원 대비 11억원(4.60%) 증가한 25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당초 891억원 대비 9억원(1.01%) 증가한 900억원이다.

시가 제출한 일반회계 추경 예산안은 인력 운영비, 국ㆍ도비 반환금 등 필수경비에 37억원, 국ㆍ도비 보조사업 등 용도지정사업에 426억원, 자체사업에 267억원을 편성했으며 민생 경제 개선과 소비 심리 회복,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

추경에 편성된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223억원 △수상지구 배수 개선사업 32억원 △한시생계지원 26억원 △낙동 상촌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26억원 △모동 금계천 인도교 설치공사 17억원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12억원 △농촌재생뉴딜사업 10억원 △낙동강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구축 1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8억원 등이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2일부터 개회되는 제209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9일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 계속되는 코로나로 침체된 시민 생활 안정과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한 경기 회복에 초점을 맞춰 추경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이 의회에서 의결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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