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여성UP엑스포와 연계
80개사 40개 부스…작년 2배
새일홍보관 등 4개 테마관 구성
여성 취업 위해 적극 지원할 것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위기에 있는 실업 및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1 대구 여성행복 일자리 박람회’가 오는 9월 3일~9월 4일 양일간 여성UP엑스포와 연계해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신달서, 달서, 대구)가 공동 주관하는 여성일자리 박람회는 총 80개 업체, 40개 부스로 전년 대비 2배 커진 규모이다.

‘나를 찾다, 일을 잡(Job)다! 여성이 행복한 대구!’라는 슬로건*을 걸고 여행 컨셉의 4개 테마관(새일홍보관, 취업지원관, 채용관, 부대행사관)으로 구성해 코로나로 지친 구직여성에게 잠시나마 공항에서 여행을 떠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먼저, 관광안내소 역할을 하는 새일홍보관은 2021년 직업교육훈련과 경력단절예방사업에 대한 홍보와 창업상담을 할 수 있으며, 입국장인 취업지원관은 취업·직업상담사가 배치돼 구직신청 및 상담, MBTI 직업적성검사 등을 받을 수 있다.

취업에 탑승할 수 있는 채용관은 구인·구직자 현장면접을 통해 사무원,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등을 120여 명 직접 채용할 예정이고,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웹디자이너, 조리사, 직업상담사 등을 80여 명 채용한다.

또한, 50개의 구인업체가 채용공고 게시판을 통해 경리사무, 교육 분야, 보건복지, 제조생산 등의 분야에 10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총 300여명의 여성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힐링과 휴식공간인 부대행사관은 ‘취업성공필수코스’(VR면접 체험, 이력서사진 무료촬영, 취업타로 등)를 운영해 구직자들의 성공취업 맞춤전략을 지원하는 한편, ‘체험형 힐링코스’(네일아트, 지문 인·적성검사, 차량용 방향제 만들기 등)와 쌍방향 취업토크쇼 ‘유퀴즈 온 더 새일’, ‘힐링 마술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구직여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면세점을 운영해 안내소에서 배부한 홍보리플릿 여권에 스탬프 미션수행을 완료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박람회장을 공항과 유사하게 꾸며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시민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이 취업이라는 탑승구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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