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기념행사의 공연 피날레 장면
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기념행사 진행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6일‘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및 우리놀이터 개관’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콘텐츠 개편 운영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상설공연으로는 최초로 10주년을 맞은 ‘인피니티 플라잉’의 지난 시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과 변화된 무대를 예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앞 천마광장에 설치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 10주년 기념행사는 판굿과 장구춤, 대금산조, 타악 퍼포먼스 등이 사전무대로 열려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진 메인무대 불꽃쇼는 ‘찬란한 빛, 신화의 불꽃’을 주제로 스토리와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무대로 펼쳐졌다.

특히, 300대의 드론이 스토리 구간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다양한 메시지를 담은 화면을 연출해 장관을 이뤘다. 불꽃쇼의 스토리는 도깨비를 불러내는 제의식을 시작으로 도깨비의 난장, 사람을 유혹하는 도깨비의 요술 등이 배우들이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결합돼 꾸며졌다.

화려한 불꽃쇼는 추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등을 통해 영상과 사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철우 지사와 주낙영 시장 등 일행은 공연이 끝난 후 경주엑스포대공원 가을 시즌 프로그램인 ‘루미나 해피 할로윈’ 코스를 직접 둘러보고 창작예술단 ‘리어예술단’이 현장에서 꾸미는 이색적인 현대무용 버스킹에도 함께 참여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 행사는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비상하는 ‘인피니티 플라잉’과 전통놀이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우리놀이터 경주’ 등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대대적인 콘텐츠 변화를 예고하는 자리가 됐다”며 “지역문화관광의 다양성을 확장하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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