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5산업단지(구미시제공)

   

5단지 분양가 인하·기업유치로
서부발전 1조2000억 등 10개社
2조1450억 규모 투자협약 봇물

미래 100년 위한 문화도시 준비
역사 문화 재조명‘구미학’창안
도시재생·KTX역사 신설 추진
신공항시대 맞이 정주여건 개선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경제도시와 함께 문화도시로 우뚝 서도록 신명을 받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구미시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조성으로 5단지 내(하이테크밸리) 기업유치에 전력투구해 왔다.

그 결과 장세용 시장재임 ‘3년간 총 35개 사’5조5239억원의 투자협약 각서도 체결했다.

이중 2021년 5단지내 MOU 체결은 10개 회사 2조1450억원 에 이른다.

MOU 체결과 함께 구미형 상생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 올 연말에는 자동차용 배터리업체인 엘지화학이 공장 착공식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5단지 내 투자할 기업들은 수소연료 방전단지와 반도체장비업체,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인 엘지화학 등 다양하다.

◇ 5단지 분양가 인하후 5단지 투자협약 봇물

구미 국가 5단지(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는 수공의 턱없이 높은 분양가로 제1단계 산업용지 조성 후도 분양이 지지부진했다.

구미시는 분양가 인하 및 임대분양에 나선 결과 공장용지 분양과 함께 임대 용지에도 속속 투자협약을 맺고 있다.

이런 결과 구미시는 지난 7월 6일 구미시청에서‘구미 5단지 수소연료전지 MOU’도 가졌다.

구미 수소연료전지 발전단지는 총사업비 6천 15억 원을 투자해 하이테크밸리 내 부지 1억 6천여 평 부지에 90MW급으로 조성돼 20년간 운영하며, 여기서 한해 생산되는 전기는 750GW로, 이는 4인 가구 기준 약 25만 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사업 공동시행사인 VTGMP와 KJ그린에너지는 지난 6월 1단계 사업 진행을 위한 부지 5천 평을 확보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 5 산단 내에 건립될 발전소는 추가 건립 계획을 합쳐 LNG 1곳, 수소연료전지 2곳 등 모두 3곳으로 입주 면적은 25만여 ㎡에 달한다.

현재 구미 5 산단 내에 건립 추진 중인 발전소는 한국서부발전㈜의 LNG 발전소 및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KJ그린에너지㈜를 비롯해 한국서부발전㈜·㈜VTGMP·미래에셋 에너지 인프라 자산운용㈜ 등이 투자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등 3곳이다.

한국서부발전 투자액은 1조2천억 원으로 2023년 착공, 2025년 완공 계획으로 LNG·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입주할 면적은 20만여㎡이다.


특히, KJ그린에너지㈜와 한국서부발전 등이 투자하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1단계로 1만6천여㎡ 부지에 1천500억 원을 투자해 19.9㎿ 규모로 건립한후 2단계로 부지를 5만5천여㎡ 규모로 늘려 6천억 원을 투자, 발전 용량을 90㎿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 중견, 중소 기업들 MOU 봇물

구미 5단지에는 엘지화학, 서부 발전 등 대기업들과 함께 중견, 중소기업들의 투자협약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올해 5단지 투자 협약회사는 서부발전1조2천억원등 10개회사 2조 1450억원 규모다.

2018년도에는구미시는 (주)레몬 나노 멤브레인 제조시설 건립 MOU 체결했다.

㈜레몬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5,500평 부지 규모에 1200억 원을 투입해 나노 멤브레인 생산설비 3개 동을 증설할 계획으로 2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했다.

2021년 7월에는 월덱스 가 구미 국가 5산업단지에 400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설하고 70여 명의 신규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구미 대표 기계장비 제조업체인 향토기업 ㈜대진기계 가 400억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주) 피엔티가 구미 4차산업 단지 내에 3만2000평 부지에 본사 공장 신설로 구미시와 750억 원의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 구미시 경제도시 넘어 문화도시 발돋움

재임3년간 이러한 괄목할만한 투지 유치 협약으로 장세용 시장은 경제도시 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위한 변화의 여정에 올랐다.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끌며 산업도시로 성장해온 구미시는 도시 품격 제고로 문화관광, 도시재생 등 정주 여건 개선에 집중해 경제도시에 이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우선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구미시는 도시재생 공모사업 7개를 따내 구미만의 새로운 공간 가치를 재창출하고 있다.

대표적 도시재생 사업은 2018년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2019년 공단동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비롯해 지난해 선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굵직한 공모사업으로 국비 선정 개가도 올렸다.

구미시가 확보한 국비와 도비는 2019년 6363억 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259억 원으로 2년간 14%나 늘었다.

이런 성과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경북도 여당 지방자치단체장에 당선된 후 지난 3년간 70여 차례나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등을 찾아 현안을 건의한 성과로 보고 있다.

◇ 정주 여건 개선 KTX 구미역 신설 올인

장세용 시장은 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으로 KTX 구미역 신설에 신명을 바치고 있다.

그는 구미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구미학`이라는 개념을 창안해 지역에 애착심과 유대감을 갖고 정주할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쌓아 산업과 인문이 공존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구미 인근 군위에 대경 통합 신공항이 확정돼 공항과 인근 도시 간 교통 연계 방안 핵심 사항인 KTX 역사 신설을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구미시는 신공항 시대를 맞아 공항 근접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배후도시 조성으로 올해 말까지 2040 도시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미래 100년 구미 시정발전으로 경제도시를 넘어 문화도시 조성이 시급하다”며, “민선 7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마지막 열정을 바칠 절호의 기회로 구미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구미의 100년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을 낼 수 있도록 온 신명을 바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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