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김천시는 25일 김천 어모면 남산리 일원 '김천 일반산업단지(3단계)'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도·시의원, 공공기관장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천시 공영개발로 추진한 3단계 사업은 115만6천㎡ 규모로 1천841억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17년 착공해 준공 전에 이미 38개 기업이 계약하는 등 100% 분양률을 달성했다.

김천시는 공영개발로 산업단지 분양가를 평당 44만 원으로 대폭 낮춰 많은 투자를 끌어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 속에 국내 1호 리쇼어링(reshoring :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인 아주스틸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산업단지에는 음·식료품 제조업, 금속가공·장비 제조업, 운송장비 제조업, 소매업 등 기업이 입주한다.

도와 시는 산업단지 준공으로 4천1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2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뛰어 넘어 경북 경제의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준공식은 단순히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김천 발전의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김천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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