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 효곡대이지구대장 새희망운동가 최진


필자는 1986년 공직 시작이후 가정을 꾸렸고 자녀의 출생, 부모 양육 시기를 지나 유, 초, 중, 고교 과정에서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고자, 교육기관 등하굣길 등 일상에서 재난과 사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려는 노력, 즉 스쿨존 ‘교통사고 ZERO’화 등 목적으로 ‘안전지킴이 액션플랜’을 통한 학교공동체와 각종 안전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면서 어릴 때부터 안전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지속적 활동으로 그 대상이 꿈과 희망을 펼칠‘MZ세대와 아동청소년’
‘MZ세대’는 ‘80~’04年 生(‘20년기준: 16~40세) 지칭, ’80~‘94年 生(’20년기준: 26~40세) 일컫는 ‘M세대(밀레니얼세대)’와 ‘95~’04年 生(‘20년 기준: 16~25세) 뜻한 ‘Z세대’를 합한 것이다. 그러니까 필자가 경찰 투신과 1997년 아동청소년 안전지킴이운동을 시작한 이후 조카 세대와 딸과 아들들이 연결되는 세대로 교육기관에 직접 방문하는‘찾아가는 현장 교통안전교육’을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한 시기와 겹치고 있다.

‘아동청소년 스스로가 삶의 主人(주인)’이 되는 안전지킴이 교육과 체험캠프, 새희망 걷기대회, 안전송 경연대회 등 새로운 안전문화 프로그램 창안, 운영하는 등 예방문화 중심의 창조적 사회 안전 활동! 다시 말해서 ‘친구와 가족의 안전(질서)을 지켜나가는 主體者(주체자/안전맨)’로서 意識(의식) 부여와 役割(역할), 생활 속에서 實踐(실천) 活動(활동)을 강조하는 전교생을 상대로 한 학교 현장 교육이고, ‘교육기부'활동의 첫 시초이다.

특히 ‘2002월드컵’을 앞두고 정부에서 장려하던 시기임에 필자는 교육계획을 수립, 학교 신청을 받아 매일 1개교씩 현장을 방문, MZ세대와 함께 공감한 생활 실천 교육으로 발전했다. MZ세대는 개별자들의 자발적 생명력이 마음껏 발휘되는 환경에서 거피취차(去彼取此/노자)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하라’ 뜻으로, 저 멀리 걸려 있는 인간사회를 지배하는 가치론적인 이념(정치)과 결별하고, 바로 여기 있는 구체적 개별자들의 자발적 생명력에 주목하는 세대로 각자의 삶을 자율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권리, 즉 자기 자신의 빛을 발하는 자체를 즐기는 것입니다. ‘멋대로 하라. 그러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무위이무불위(無爲而無不爲/도덕경 37장)멋대로 하는 힘은 개별자들의 욕망에서 나온다. 즉 ‘바람직한 일’보다는 자기가 ‘바라는 일’을 하고, ‘해야 하는 일’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좋은 일’보다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 자기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일상에서 어려움과 문제성을 간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려는 의지와 함께 뒷받침할 수 있는 환경, 꿈의 파수꾼 역할! 부모와 기성세대의 역할이 중요하다.

당시 MZ세대인 아동청소년 안전지킴이운동의 상징 깃발은 20세기 ‘새마을기’를 보고, 벤치마킹한 ‘청소년기’ 그러니까 21세기 ‘새희망기’를 만들었고, ‘새희망기’에 대한 비전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방향성! ‘태극기’와 ‘새희망기’가 나란히 나부끼며 ‘새로운 꿈과 위대한 희망’을 여러 차례 논하였다. 필자는 아동청소년과 함께 꾼 꿈을 지켜나가는 ‘꿈의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 공동체 모두의 행복과 평온한 삶을 추구하는 절대다수 공감 계층과 달리, '돈! 돈! 돈! 만' 쫓는 일부 괴물(집단)의 물질만능주의적 행태, 편협한 사고방식을 MZ세대는 격멸한다.

세상은 바뀌고 있다. MZ세대와 함께하는 가족들은 '공동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행동해야 ‘건강한 공동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새로운 생각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생활 자세! ‘모든 아이는 모두의 미래’의 상징되는 깃발인 ‘새희망기’를 태극기 옆 국기 게양대에 올려‘위드코르나’와 함께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동체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지킴이 액션플랜’을 하나, 둘씩 행동으로 옮겨 재난과 사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선제적, 예방적 활동인 ‘안전자치(安全自治) 시대’를 열어야 한다.

민생(民生)!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하는 삶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다. 본인 당신이 사건, 사고의 당사자가 되지 않는 건강한 주체로 거듭나고, 사랑하는 처와 딸 아들들 가족, 친지들의 안전한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해야 한다. 3자에 의존하지 않고, 위험이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는 그러한 상태‘安全’, 자기 일을 스스로 다스려 나가는 ‘自治’, 능동적 주체자로 거듭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동청소년과 함께하는 새로운 꿈은 거창한 장밋빛 구호나 획일적인 집단행동이 아닌 진실한 삶, 일상에서 자발적인 노력을 통하여 가정 안전과 학교 안전, 교통안전, 공공안전, 산업안전 그리고 기초질서와 환경 질서를 일상에서 자기 자신부터, 가족 단위부터 실천하는 삶의 태도가 필요하다.

이것이 자신을 깨우치는 일이고 행복의 첫걸음임에 꿈의 파수꾼 역할! 공동체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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