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고려인 사회에 한복 보내 국제교류에 기여

▲경주시의회 한순희 문화행정위원장이 한복을 포장하고 있다

지난 3월 9일~19일 동유럽지역과의 교류확대를 위해 러시아를 방문했던 한순희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이 駐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한민국총영사관을 예방했을때 천의진 영사로 부터 한복지원 요청을 받았다.

이에 한 의원은 귀국한 후 각계의 참여로 한복을 마련 러시아 교포사회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에 한복지원을 요청한 천의진 영사는 러시아에서는 한복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며 입지 않고 옷장에 보관만 해두는 한복을 몇 벌이라도 보내주면 ‘한국의 날’ 행사에 아름다운 전통의상인 한복을 러시아에 홍보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고 싶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흔쾌히 승낙한 한순희 위원장은 귀국후 바로 한복 수집에 나섰으며, 여성단체회원들과 인연밴드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SNS를 통한 홍보로 한복 48벌을 모아 정성스레 포장해 22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보냈다.

한순희 위원장은 이번 한복 전달을 통해 러시아의 고려인들에게 고국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하고 세계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특히 지난 3월 러시아의 역사문화도시인 '벨리키 노브고로드市'와 경주시가 우호도시체결시 참석한바 있는 한 위원장은 시의회 문화행정위원장으로서 평소 문화 관광분야 국제교류추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구체적 성과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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