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 2일 오후 7시 30분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제17회 달성군립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년 만의 대면공연으로 그동안 공연관람이 자유롭지 못했던 달성군민에게 합창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이번 공연은 지휘자 임관현, 반주자 황은진, 그리고 아나운서 양채원의 사회로 진행되어 한국가곡, 드라마OST, 해외 유명 팝송 등 3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첫 번째 무대는 '겨울속의 위로'라는 주제로 연주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에게 우리가곡인 ‘그리워요’, ‘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합창으로 연주해 위로와 용기를 주고자 한다.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박민혜가 가곡의 풍미를 더욱 올려준다.

이어지는 무대 '드라마 OST'에서는 분위기를 바꿔 영상과 함께 꾸며진다. 유명 드라마인 ‘도깨비’, ‘아이리스’, ‘태양의 후예’에서 한번쯤 들어보았을 노래인 ‘Beautiful’, ‘잊지말아요’, ‘You Are My Everything’을 합창으로 편곡해 더욱 깊은 감동을 줄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World Music'으로, 윤수일 밴드의 드러머 조대철의 필두로 베테랑 연주자들이 모인 지오밴드의 반주로 시작된다. ‘River Of Babylon’, ‘IKO IKO’, ‘Uptown Funk’ 등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명곡들로 마치 세계여행을 하고 있는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또한 지역 무대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이상직과 성악중창팀인 프리소울이 특별출연해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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