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자화전자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까지 1923억원 투입
신규 일자리 600여 명 창출
“지역 부품산업 중심지 기대”


구미시는 23일 오전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카메라 첨단 부품기업 자화전자㈜와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과 자화전자㈜ 김찬용 대표,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구미 투자는 2023년까지 카메라 액추에이터 부품 제조 관련 투자에 1923억 원을 들여, 60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 효과도 가져와 올해 구미시 투자 양해각서 체결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투자협약이다.

자화전자㈜는 1981년 창립해 대한민국 전자산업과 함께 발전해온 첨단 소재부품 기업으로서 자석 소재 기술을 활용, 전자부품 산업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특히, 자화전자는 모바일, 전기자동차 등 주요 기업에 액추에이터 부품, 전장부품, 공구용 소재를 개발, 생산공급하는 고객 맞춤형 B2B 기업으로 액추에이터 소재부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기술 노하우로 매출의 5% 이상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12개국 180여 개 특허도 보유 중이다.

또, 중국, 베트남, 인도 등에 제조거점을 확보하고 국내외 고객 수요를 발굴하고 있으며, 카메라의 광학 성능 향상으로 다양한 액추에이터를 생산해 액추에이터들은 카메라 모듈에 다양한 형태로 통합되어 탑재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첨단 부품기업 자화전자가 구미산업단지와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 이번 투자로 구미가 소재부품 산업 중심지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번 투자 성과에 많은 기대감도 나타냈다.

자화전자(주) 김찬용 대표는 “국가산업단지 50년 산업기술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전자산업 중심도시 구미에서 자화전자 제2의 도약을 준비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화전자(주)는 충북 청주와 베트남 빈푹성 등에 생산시설이 있으며 회사 매출에서 손 떨림 방지(OIS)와 자동초점(AF), 진동모터 등 카메라 관련 부품 비중은 85%나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