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관리 중인 매입임대주택 225동 2405세대를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범죄예방 환경개선(CPTED)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에는 달서경찰서-달서구-LH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달서구 관내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하였고, 올해는 새로 출범한 대구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와 범죄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대구 전 지역을 해당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 9월에는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주최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토론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토론회에 나선 대구도시공사는 본 사업의 취지와 현황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사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나갔다.

현재 대구도시공사는 관리 중인 매입임대주택가 대구 전 지역에 흩어져 있어, 주택별 범죄 취약점을 진단하며 입주민의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그 결과 작년 사후 설문조사에서 설문 참여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해당 사업은 입주자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대구도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달서구·남구 소재의 36개 동 399세대에 CCTV, LED디밍조명, 도시가스배관 방범커버 등을 설치하며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하여 추가로 50개 동 60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하며 “입주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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