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문학관, 1기 수료식 개최
인문학 강의·문화유적 답사 등
최치원 선생·의성군 문화 알려



최치원문학관이 주최한 ‘제1기 고운문학대학’이 지난달 24일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제1기 고운문학대학’은 고운 최치원의 사상과 학문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탐구를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군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기회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7월 9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에 진행됐으며 최치원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탐구할 수 있는 인문학 강의 7회, 최치원 선생이 남긴 유적을 찾아 떠나는 현장 답사 2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고운의 흔적을 따라서’라는 주제로 진행된 현장 답사는 타지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경북 의성만의 심도 있는 문화유적 답사의 기회를 제공했다.

‘제1기 고운문학대학’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117명의 수강생 및 관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수료증 및 개근상·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 날 개근상은 김규선 씨 외 6명이, 친목 도모 및 밝은 면학 분위기를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수강생에게 수여되는 표창장은 ‘제1기 고운문학대학’ 학생회장인 안병학 씨 외 6인에게 돌아갔다.

최치원문학관 관장 정우스님은 “고운문학대학 1기를 무사히 수료한 수강생들에게 바쁜 일정 속에서도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쏟아주신 열정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1기 수료생들이 고운 문학대학 차세대 수강생들의 좋은 귀감이 되어달라고 덧붙였다.

수료식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승려복지기금, 최치원문학관 기념품(디지털시계) 등의 전달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