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가 중앙동 원도심 일대 지속적인 환경정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정기적인 환경정비 캠페인 통한 민관 협력 촉진

포항시 중앙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는 지난 6일 민·관 협력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앙동 원도심 일원 환경정비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협업기관인 포항YMCA, 중앙상가 상인회, 꿈틀로 작가협회, 꿈틀로 상가번영회, 트리플에이 만드는 사람들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중앙동 중심 상가지역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꿈틀로와 중앙상가길은 예전에는 포항 원도심의 주요 상권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현재는 방문객 감소해 빈 점포가 늘어나는 등 침체된 상황이다.

포항시는 원도심 상권을 회복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지원센터를 설치해 주민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은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중심시가지형으로 낙후되고 쇠퇴한 상권활성화 복합지원, 역사문화 자원 발굴·활용을 통한 도시기능 회복 및 도심 관광 활성화 복합지원, 청년 소상공인 창업 인큐베이팅 및 사회적 경제주체 육성 복합지원을 골자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앙동 일원 20만㎡의 부지에 국비 488억 원 등 총 1,415억 원이 투입돼 북구청사와 문화플랫폼, 청소년 문화의집, 공영주차장, 도시숲광장 조성 등이 현재 87% 공정으로 5월 말경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환경정비 캠페인은 꿈틀로에 최근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98놀장, 개인 전시회 등을 개최해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중앙동 일원의 쓰레기 수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한, 앞으로 매달 첫째 주 정기적인 캠페인 활동을 통해 중앙상가와 꿈틀로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계획과 목표에 대해 논의했다.

송영출 센터장은 “이번 캠페인 활동으로 중앙동의 미관을 정비해 지역 상가 및 꿈틀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센터와 각 주민단체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협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