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정은환 진료과장, 신경과 이수윤 진료과장. 에스포항병원 제공
등록사업 협력병원 지정 영예
2023년까지 2년간 자격 유지



에스포항병원이 대한뇌졸중학회가 인증하는 한국뇌졸중사업(KSR)에 성실히 참여해 뇌졸중등록사업 협력병원으로 지정받았다.

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이다.

지난 대한뇌졸중학회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에 이어 한국뇌졸중등록사업 협력병원 지정을 받아 학회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한국뇌졸중등록사업 협력병원은 한국의 급성 뇌졸중 및 일과성허혈발작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한국 뇌졸중 진료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대한뇌졸중학회 지원사업으로 2022년 전국의 54개 병원만이 협력병원으로 선정됐다.

에스포항병원 그동안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여러모로 노력해왔다.

임상 역학 연구를 통해 지역 의료에 적합한 모델을 제시하고 올바른 의료전달체계에 대한 학문적인 근거를 제시하고자 우수의료기관과 대학과 함께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응급 심뇌혈관 환자 발생 시 치료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의 시스템을 갖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체장애를 최소화하며 전문인력을 통한 빠른 회복을 유도하고 있으며 전국 대표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가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정은환 신경과 과장은 “뇌졸중은 장기간 의료 데이터를 축적해 치료 방향 개선에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며 "그동안 본원이 참여하기 전까지는 한국뇌졸중 등록 사업에 대부분 대학병원만 참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본원과 같은 지역 밀착형 전문병원도 참여해 데이터의 질을 향상하는데 일조하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연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뇌졸중 전문 병원으로서 사회적인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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