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태산배 복식‘준우승’… 단식 이용정 선수, 3위 쾌거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스쿼시부가 지난 24일 열린 '제2회 태산배 전국스쿼시선수권대회'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스쿼시계의 선구자인 아시아연맹 김원관(아호; 태산) 수석부회장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천대(총장 윤옥현) 이용정(항공호텔전공), 박민준(공연예술학부) 선수가 준우승, 대학부 남자 단식에서 이용정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천대학교 스쿼시부는 지난해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이번 대회 복식 준우승으로 아쉽게도 대회 2연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놀라운 성과를 올리며 대학부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단식 3위를 기록한 이용정 선수는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며 4강전까지 올라가는 눈부신 기록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스쿼시부 정창욱 감독은 "조금은 아쉬운 결과지만 겸혀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더 선수들과 소통하여 훈련과 선수지원에 소홀함이 없이 잘 준비 할 것"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스포츠 팀들을 창단해 온 김천대학교 윤옥현 총장은 "대회 최선을 다한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시며, 결과에 좌절하거나 과정을 두려워하기보다 맞서서 싸워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나가면, 앞으로 보여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대학을 격려하고 지켜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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