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가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양측이 단체 기념촬영 모습./안동시 제공
안동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는 지난 16일 권영세 안동시장과 유철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가 2018년 3월 29일 조합원의 권리를 제도권에서 당당히 요구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합법노조가 된 이후 첫 단체교섭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10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개월간 실무교섭 5차례 및 실무진의 수십 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양측이 합의한 본 협약은 총 97개 조항으로 이루어졌다. 조합활동 보장, 근무시간 준수 등 노동조건 개선 ,인사 및 감사제도 개선, 교육 참여기회 확대, 모성보호 지원 및 양성평등 보장,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 공무원 후생복지 향상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다.
권영세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노사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유철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동시지부장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합법노조가 되어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조합원의 근무환경 만족도가 높아야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조합원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 시정에 열정을 다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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