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현판

포항시는 지난달 30일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우수 지역 기업을 ‘2022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오션, ㈜예스테크(이상 우수유망강소기업), 지구환경측정㈜, 한일뉴즈㈜, ㈜에이치에너지, ㈜가가, ㈜이너센서, ㈜마이다스에이치앤티, ㈜성화이앤씨, ㈜아이엠, ㈜케미피아(이상 유망강소기업) 등 총 11개사다. 기계·소재 분야 3개사, 화학·에너지 분야 4개사,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 3개사, 환경 분야 1개사 등 업종별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기업별 매출이익, 기술역량, 경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선정은 3월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PM(Project Manager)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투자심리 회복 및 R&D 지원 확대를 위한 ‘PM연계 애로해결 지원사업’을 신설해 시제품 제작, 제품·공정개선 등 기술 전(全)분야에 걸쳐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포스트코로나시대 급격하게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온택트(On-tact)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해 온라인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동영상, 모바일 웹 등 기업브랜드 가치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강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속적인 강소기업 발굴·육성사업을 추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92개사를 선정, 정부과제 수행, 중앙부처 대외수상, 경북 스타기업 최다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시가 미래 신사업을 비롯한 산업구조의 다변화 및 고도화를 꾀하고 있는 시기인 만큼, 지역 내 선도기업 발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성장 잠재력을 지닌 강소기업이 다양한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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