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관람객 전년 대비 44% 늘어… 시민 중심 대중적 프로그램 신규 기획·확대 운영 성과

▲ 조형물 중심의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베란다 프로젝트
(재)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를 찾는 시민 및 타지역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시민들의 예술적 결핍을 충족시키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민 중심의 대중적 프로그램을 신규 기획 및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유휴 공간 곳곳에서 진행되는 기획으로 유휴 공간의 재해석 및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규 기획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청년 작가들의 예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기획전 Blooming Wave과 입주작가 인지도 확대 및 레지던시 복도 공간 활성화를 위한 입주작가 프로젝트 기획전 다파티스트 프리뷰전,

다파티스트 웍스윅스, 예술발전소 4층 베란다 및 5층 커뮤니티룸을 활용한 조형물 중심의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베란다 프로젝트, 독립서점 팝업스토어 만권당 프로젝트, 지역 작가들의 작품판매 및 경제활동 도모를 위한 예#(샵), 문화예술 주요 이슈를 다루는 토론형태의 세미나 아트팩트, 예술, 인문학 중심의 강연프로그램 DAF랙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예술체험 프로그램 키즈아트팩토리가 있다.

특히, 지난 4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층 테라스에서 진행된 베란다프로젝트 1부 원더랜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형물 전시로 가족단위 관람객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도 끊임없는 방문이 이어져 유휴 공간의 재해석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

레지던시 복도 공간을 활용한 입주작가 프로젝트 기획전 다파티스트 프리뷰전과 연령대별 세분화된 교육프로그램, 공연 등을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해 대구예술발전소 전관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결과 올 상반기 관람객수가 전년대비 44%(6,957명) 증가한 2만2795명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유관 기관에서도 대구예술발전소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호평을 받아 벤치마킹 문의가 월 평균 2건 이상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포항문화재단, 김해문화재단, 전주문화재단 등 총 8개 기관에서 78명이 방문해 벤치마킹을 위한 간담회 및 시설투어를 진행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공간의 벤치마킹을 위해 타 문화재단에서는 지역 입주작가들과 함께 대구예술발전소 직접 방문했으며, 대구예술발전소 입주작가들과의 상호교류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입주작가 프로젝트 기획전 2부 다파티스트 웍스윅스가 소규모 아트페어 형식으로 진행되며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베란다프로젝트 2부 아트피크닉이 4층 테라스 및 5층 커뮤니티룸에서 캠핑 컨셉으로 진행된다. 9월 6일부터 12월 18일까지 1층 로비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 판매를 위한 예#(샵)뿐만 아니라 공연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등 상시적인 프로그램들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 대구예술발전소는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열린 예술 공간이다. 올해는 예술가와 시민을 연결하는 허브역할을 세분화해 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만큼 많은 시민이 방문하여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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