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차이 밍 자우(蔡名照) 주임 일행 7명이 14일 오후 구미시청을 방문하여 최종원 부시장과 환담의 시간을 갖는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대외적으로 중국의 정책과 경제, 그리고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홍보기관이다.

금번 방문은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 장관) 주최로 16일 프라자호텔에서 열리는 ‘제6차 한중 고위지도자 포럼’참석차 한국을 방문한다.

최종원 부시장은 면담에서 구미시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올해 9월 구미시에서 개최하는 ‘제16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소개하고 중국 지방정부의 참여 협조를 부탁하였다.

또한 구미시가 현재 중국 시진핑 주석의 고향도시인 섬서성 위남시와의 교류를 추진하고 다음달 초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맞춰 우호결연 체결식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에 차이 밍 자우 주임일행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구미시의 발전상에 찬사를 보냈다.

차이 밍자우 주임 일행은 시청방문을 마치고 박대통령 생가를 둘러보고,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다음날에는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대구시장과 조찬간담회를 한 뒤 서울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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