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2시, 석장동 소재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본관 강의실에서 최근 각종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취약계층인 외국인들이 전화금융사기의 피해를 당하거나 이들의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경주시 다문화센터, 외국인 도움센터, 대학교, 외국인 편의점 등을 방문해 10개국 언어로 작성된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전화금융사기 예방 홍보에 집중 하고 있다.

오병국 경주경찰서장은 “날로 증가하는 전화금융사기 등 외국인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함과 동시에, 외국인 무면허, 음주운전, 대포차량을 지속적으로 단속함으로서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고 4대 사회악 척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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