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어잡이에 물난장 페스티벌·내성천 워터워 더해져

봉화군(군수 박노욱)은 오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 동안 내성천 일원에서 ‘제16회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해가 거듭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봉화은어축제는 ‘은어잡이 체험’을 비롯한 인기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행사와 풍부한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을 제공해 국내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2013년의 경우 축제기간동안 90만여 명의 관광객이 봉화군을 방문했으며, 2011년부터 4년 연속 문화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올해는 ‘반두잡이’와 ‘맨손잡이’ 등의 인기 프로그램에 ‘물난장 페스티벌’과 ‘내성천 워터워’ 등의 새로운 물놀이 행사를 더해 더욱 시원하고 짜릿한 여름 축제를 준비했다.‘물난장 페스티벌’이란, 대형 호스와 소방차를 동원해 지상과 공중에서 시원한 물대포와 물폭탄을 쏘고 맞는 것이며, ‘내성천 워터워’는 물속에서 하는 ‘수중 달리기’, ‘수중 줄다리기’, ‘부표 건너기’ 등의 다양한 물놀이 종합선물세트다.이외에도 현숙, 배일호, 금잔디 등의 트로트 가수와 B2B, 와썹 등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 개막축하공연을 비롯해 지역문화 한마당, 예술문화 한마당, 음악동아리 페스티벌, 은어가요제 등의 다양한 음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은어잡이체험을 통해 갓 잡은 싱싱한 은어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는 숯불구이체험과 함께 박스아트 만들기 체험, 은어 캐릭터 천연 돌가루 체험, 천연 염색체험, 도예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준비돼 있다.은어주제관에서는 은어와 다양한 민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토피어리 포토존과, 유등, 선등거리도 조성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계행사로는 KBS 전국노래자랑, 문화유적탐방 버스 투어, 우드아트페어, 전국 무에타이 대회, 봉화워터파크 운영 등이 있다.내성천 둔치 축제장 내에는 토속음식 판매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은어요리 특별코너, 웰빙 은어먹거리촌, 어린이 물놀이장, 샤워장, 그늘막 쉼터 등의 방문객 편의 시설이 제공된다.은어반두잡이와 은어맨손잡이는 매일 3~5회 진행되며 체험 비용은 1인당 1만원이다. 1만원 중 6,000원은 은어잡이체험 비용이며, 4,000원 상품권을 되돌려 주는데 축제기간 봉화군 관내의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봉화군 문화관광과 박남주 과장은 “봉화군은 백두대간의 태백산과 소백산 가운데 있는 산림휴양 도시로서 시가지 한가운데를 지나는 1급수 청정하천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여름축제다.”라고 하며 “학생들의 방학과 여름휴가를 맞이해 은어와 함께 더위와 즐거움을 잡으러 봉화로 오라”고 당부했다.

봉화은어축제 문의처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311~3, 봉화은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www.bonghwa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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