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증상(경증)이 있는 미귀가자 A씨(남,71세,서울거주)는, 아침 일찍 서울에서 출발하여 영덕에 거주하는 누나에게 가기 위하여 집을 나섰으나, 늦도록 집으로 귀가하지 않은 아버지가 걱정된 딸이 112(서울지방청)에 신고하였고, 휴대전화 위치확인결과 포항에서 영덕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 후 경북지방청을 거쳐 영덕경찰서로 112지령되었고, 신고내용을 접수한 남정파출소 경사 임병영과 여명규가 장사정류소에서 심야시간에 운행중인 버스를 30분간 검문하여 미귀가자를 순찰차량에 태워 누나에게 인계하였다.
또한 이번일은 가벼운 치매증상이라 해도 최선을 다해 한 가정의 가장을 찾아 무사히 인계하여 ‘국민을 위한 경찰’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사례이다.
박기순 기자
rltns11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