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산업단지의 ICT융합 산업 고도화를 선도할 고급인재 양성

차세대 ICT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 및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ICT융합 특성화 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 16일(수) 오전 11시, 금오공과대학교 글로벌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강도현 정보통신방송기반 과장을 비롯해 경상북도와 구미시 등 유관기관 및 산학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연구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금오공대 김영식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구센터 개소로 우리나라 IT산업의 발상지인 구미에 경북 ICT융합 신산업벨트 조성을 주도할 고급인재 양성거점을 확보하게 되었다”며 센터 설립 의의를 설명하고 “ICT융합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금오공대는 이번 ICT융합 특성화 연구센터가 개소됨으로써 지난달 미래과학창조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선정된 창조 ICT융합 인재양성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센터는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국책사업과 연관성이 큰 모바일 융합, 메디컬 융합, 소재부품 융합 분야의 3개 연구그룹으로 구성되며, 히든 챔피언을 꿈꾸는 6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연구센터는 5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ICT융합 신기술, 신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며 참여기업의 선도기업 도약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협동연구개발 과제인 PET 기반 캡슐형 내시경은 개념적으로 새로운 기술로 상용화 성공 시 새로운 시장 개척이 기대된다.

이 센터에는 현재 43명의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과 10명의 우수 학부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및 연구, 무한상상공간에서 이루어지게 될 예술과 공학 디자인 융합 등 창의교육을 통하여 지역혁신형 ICT융합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김동성 ICT융합 특성화 연구센터장은 “지역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데 필수적인 ICT융합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담당하여, 지역 창조 생태계를 조성하는 새로운 유형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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