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과함께 흔들림없는 형제애로 대구․경북이 함께 하기 위해 다짐 있다.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은 최근 도청이 120년의 대구 시대를 마감하고 안동․예천 신도청시대를 열었지만 우리는 흔들림없는 형제애로 대구․경북이 함께 하기 위해 공무원교육원 프로그램에 시․도정 전반에 대한 상호 교차 특강과 상생협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래동안 태생적․정서적으로 동일생활권을 같이 하고 역사․지리․문화를 공유해 온 대구․경북은 한뿌리, 한가족의식이 깊어 갈라놓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을 밝히면서 이에 시․도 공무원교육원은'3개분야 10개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양 기관간 공무원교육을 통해 앞서가는 마인드 함양과 더 큰 상생협력의 의지를 담은 실천과제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고 했다.

대구․경북 공무원교육 상생협력 강화 실천 과제로 첫 번째'상생협력 소통․개방프로그램'으로는 기관장 상호 초청 공감특강 개최, 장기교육 및 신규임용자과정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상생협력'시․도정 이해'교과목을 편성하고 시도 기획부서 관계자 교차 강의시간을 마련하고, 봉사활동, ‘할매할배의 날’ 등 공동 프로그램을 협력 운영하며, 사회복지․재난안전분야 교육과정에 대해 지역의 공무원으로 제한하던 것을 양 기관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 범위를 확대한다.

두 번째'한뿌리상생' 공통 교육․협업 프로그램으로는 양 기관의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경북․대구한뿌리상생과정’,‘경북대구한뿌리 역사문화기행과정’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현장교육 시 경북도청 신청사, 대구근대화골목 등 시․도 우수시책 현장방문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세 번째 지역의 특화과정 교육운영 협력으로 전통문화체험(경북), 뮤지컬의 이해(대구) 등 전국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역 특화과정에 상호 공무원 참여를 확대 지원하고, 우수 교육 콘텐츠 등을 공유함으로 향후 협력 과제 추진상황 점검, 상생과제 개발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실천할 계획이다.

김원석 경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장은 지난달 도청이전에 앞서 대구․경북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대구․경북이 한뿌리 상생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다짐을 공무원교육 상생협력으로 구체화하고자 "양 기관의 소통․개방․협업을 통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시․도 상호 이해 도모 및 동반성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색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등 활발한 교류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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