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이 내달 중 구청 평생학습관에서 총 4회에 걸쳐 ‘서구 시민로스쿨’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2016년 시민로스쿨 공모에 선정돼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내달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11시30분까지 진행된다. 시민로스쿨은 생활하면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사고에서 적절한 법률적 대처법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하는 과정이다.

이 기간 △부동산 거래할 때 이것만은 꼭 챙겨라! △빚도 상속이 된다(상속법) △개인회생 및 파산 △의료사고 시 알아두어야 할 것(의료소송)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서구 시민로스쿨 교육 인원은 50명으로, 내달 6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주민은 서구청 평생학습관(053-663-3634)으로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시민로스쿨로 법률지식을 어려워하던 구민에게 법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법률지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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