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날(10.29), ‘사통팔달 튼튼혈관 도민 한마당 행사’

▲ 27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사통팔달 튼튼혈관 도민 한마당’ 식전행사에 건강에어로빅이 무대에 올려져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경북도는 세계 뇌졸중의 날(10.29)을 맞아 27일 오후 1시 30분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도민의 뇌졸중 극복을 위한 ‘사통팔달 튼튼혈관 도민 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인구의 노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뇌혈관질환의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뇌졸중은 단일질환으로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해 이로 인한 환자와 가족의 고통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많은 부담을 주고 있어 위험요인관리, 치료와 예방에 관한 정보를 도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코자 추진케 됐다.

식전행사로 뇌졸중 홍보 동영상 상영, 포항시 북구 기북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참여 주민들로 구성된 난타공연, 건강 에어로빅 등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주요내용으로는 대구·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경북대병원), 경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권역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전문질환센터(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경북도 광역치매센터, 경북도 응급의료지원센터 등 9개 센터가 참여해 뇌졸중 예방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외에도 김천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 안동의료원의 금연이동버스운영 등과 함께 심뇌혈관질환 증상알기, 심폐소생술 체험, 자기혈관숫자알기 등 만성질환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도민들에게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또 건강부스에서는 참여자의 체성분 분석과 혈압·혈당 체크 등 기본 검진이 이뤄지며 결과를 토대로 전문 간호사와 1 :1 건강 상담을 진행했다.

안효영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평소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9대 수칙을 준수하고, 심뇌혈관질환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시간이 생명이므로 지체 없이 119에 도움을 요청해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사통팔달 튼튼혈관 만들기 사업으로 ‘통하는 혈관, 건강한 뇌’란 슬로건으로 인식수준 향상을 위해 뇌졸중 5적(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심장병·비만) 잡기 영상물 제작, 건강 나눔 공개강좌, 민관협력 심포지엄, 고혈압·당뇨병 자가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관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사전 예방과 고위험군 관리 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안상수·신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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