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량산풍경원 농촌유학센터가 2017년 농촌유학지원 국비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연속으로 국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청량산풍경원(대표 김석구)은 농촌지역에 폐교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도시아이들이 시골 초등학교 생활로 밝고 건강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화군 명호면 양삼마을에서 2013년 처음 문을 열었다.이번 공모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해 전국 21개 유학센터가 지원을 받게 되었으며 유학생 수 및 운영능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예산이 배정된다. 청량산풍경원은 선정된 유학센터들 중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내년 유학센터 운영에 지원될 것이다.
청량산풍경원은 도시아이들이 시골생활의 체험 및 방학 중 단기 캠프의 농가형태로 시작되어 현재 봉화군 명호면 초·중등학교와 연계한 14명의 도시아이들이 봄의 시골장터나들이, 청량산의 야생꽃 구경하기 및 겨울 눈썰매타기의 다양한 방과 후 체험프로그램 참여와 시골생활을 통해 유학생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되고 있다.
운영자 김석구 대표는 “아이들의 마을 한 켠에 작은 자아존중의 불씨를 심어 주어 정서안정과 자존감을 높이며, 청량산풍경원이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환경의 농촌유학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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